KTV국민방송 기사전송 2025-03-13 20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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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환 앵커>날씨가 풀리면서 올봄도 어김없이 봄철 불청객 ‘황사’가 찾아왔습니다.취재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김유리 기자, 올봄 첫 황사죠?김유리 기자>네, 지난 11일,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일었습니다.여기에 발해만 북쪽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는데요.북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,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인천과 충청에는 황사 위기 경보 ‘관심’ 단계도 내려졌습니다.기상청의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.녹취> 김영준 / 기상청 예보분석관”12일 수요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 기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일부 남아 있는 잔류 황사가 14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.” 최대환 앵커>호흡기 건강 잘 챙겨야겠습니다.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죠?김유리 기자>그렇습니다.13일 기준으로 수도권과 충청권, 대구,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‘나쁨’ 수준을 보였습니다.그 밖의 지역은 ‘보통’ 단계를 나타냈습니다.황사 영향으로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걸로 분석되는데요.14일은 북동풍이 불어 황사가 쓸려나가면서, 전 권역의 대기질도 ‘보통’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최대환 앵커>황사와 미세먼지,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?김유리 기자>우선 발생 원인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.황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모래 먼지입니다.이에 반해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산업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인위적인 공해 물질로 볼 수 있습니다.최대환 앵커>그렇다면 황사와 미세먼지의 구성 성분은 어떻게 다른가요?김유리 기자>황사는 주로 토양 성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입자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주로 상부 호흡기에서 걸러지지만, 호흡기나 피부 질환,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서 건강에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.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입니다.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고,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기도 하죠.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.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, 인체에 더욱 해로운데요.크기가 매우 작아서 기관지와 코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, 몸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최대환 앵커>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건강에 유해하는 점에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.요즘처럼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, 현명한 대처법도 짚어주시죠.김유리 기자>황사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창문과 시설물을 점검하고,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외출할 땐 ‘KF80’, ‘KF94’, ‘KF99’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되고요.외출 후에는 온몸을 깨끗하게 씻어 몸에 남아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합니다.손, 발, 눈, 코 등을 흐르는 물에 씻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또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과 채소의 충분한 섭취도 권고됩니다.어린이와 노인,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건강 상태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.최대환 앵커>지금까지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내용 살펴봤습니다.
김유리 기자, 잘 들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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